설 차례상 간소하게 차리는 법(꼭 필요한 것만 차림)

설 차례상에 올라가는 수많은 음식들을 준비하는 과정부터 고난이 시작됩니다. 설 차례상 다리가 부러질 정도로 음식을 차리고 차례가 끝난 후에는 처리가 불가능할 정도로 많이 남는 것이 현실입니다.

하지만 설 차례상에 올라가는 음식들이 가문마다 지역마다 그리고 집집마다 다르다는 사실을 알고 계셨습니까? 즉 차례상을 차리는 원칙은 없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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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명절이나 제사가 있을 때면 음식을 놓을 위치를 두고 많은 고민에 빠지게 됩니다. 사진으로 찍어서 이런 고민을 해결하고 있는 분들도 있지만 지금 차리고 있는 제사상 혹은 차례상 차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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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차례상 간소하게 차리는 법

설 차례상 간소화 해서 차린다고 해서 모든 음식을 간소하게 올리는 것은 아닙니다. 차례상에 올라가는 모든 음식에는 그 하나하나 마다 의미가 있기 때문에 간소화 하더라도 반드시 올라가야 하는 음식은 있습니다.

설날 음식 종류 음식에 담긴 의미까지 모두 정리

설날 하면 절대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음식입니다. 떡국을 시작으로 여러 가지 차례음식들 까지 한번 먹기 시작하면 절대 멈출 수 없어 배탈이 날 때까지 먹어야 했습니다. 설날 먹는 떡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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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드시 올라가야하는 음식으로만 간편하게 차리면 됩니다.

22년 8월 성균관 의례정립위원회에서 '제례문화 바로 알기 사업'의 하나로 의례전문가와 협의를 걸쳐 차례상 표준화 방안을 마련하여 발표하였습니다. 이번 의례전문가 협의회의 구성은 다음과 같습니다.

의례전문가 협의회의 내용과 여론 수렴을 통해 설 차례상 간소화 시 개선해야 할 점에 대해 논의하여 아래와 같은 설 차례상 간소화 표준을 발표하였습니다.

총 9가지로 구성되며 여기서 가족들의 협의에 따라 더하거나 뺄수 있슈 있습니다. 차례장 차림에 대해 정확히 규정된 것은 없기 때문에 음식의 종류나 지내는 방식에 대해서는 가족들의 협의만 있으면 어떻게 지내도 상관없습니다.

설 차례상 차림을 이렇게 해야 한다고 정확히 규정된 문헌은 어디에도 없습니다. 지역마다 달랐고 집안마다 달랐으며 율곡이이와 퇴계 이황도 달랐습니다. 오죽하면 '남의 제사상에 감 놔라 배 놔라 하지 마라'는 속담도 있을 정도입니다.

"격몽요결"에 보면 '제사를 지내는 것은 주로 사랑하고 공경하면 그뿐인 것이다. 가난하면 집안형편에 어울리게 하면 되고 , 병이 났다면 몸의 형편을 헤아려 제사를 지내면 도니느 것이다'라고 되어있습니다. 즉 차례를 지내는 사람의 마음이 제일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차례상 차리고 제를 올리는 이유는 조상님들께 후대 사람들이 잘 살아갈수 있게 해달라고 비는 것인데 차례상을 준비하는 사람의 마음이 즐겁지 않고 명절 이후 싸우고 헤어지게 된다면 차례를 지내는 의미가 없어지는 것입니다.

설 차례상을 간소하게 차리고 남은 시간에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면서 서로 화목하게 명절을 지낸다면 최고의 설 차례상을 차린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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