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사를 지낼 때 제사상 차림, 제사 지내는 순서보다 더 중요한 것이 바로 제사를 지내는 날짜와 시간입니다. 아무리 좋은 음식을 차리고 순서를 지켜 제사를 지냈다고 해도 날짜가 틀리게 되면 아무 의미가 없게 되는 것입니다.
지금부터 제사 날짜 계산하는 방법과 지내는 시간의 의미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제사를 지내는 이유가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포스팅을 참고하세요.
2022.06.19 - [전통문화] - 제사 지내는 이유와 유래(제사가 만들어진 이유)
제사지내는 이유와 유래(제사가 만들어진 이유)
우리나라 사람들은 제사를 당연히 지내야 하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생각해보면 전 세계 사람들 중 제사를 지내는 나라는 많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제사 지내는 이유와 유래에서 찾아볼 수 있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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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사 날짜 계산 방법 알아보기
돌아가신 날을 기준으로 제사를 지내는 날짜를 정하게 되는데 돌아가신날을 기일이라고 부르며 이날 기제사를 지내게 됩니다.
기제사와 제사는 같은 의미의 말입니다. 돌아가신날 제사를 지낸다는 의미로 기재 사라고 부르지만 제사를 지내는 날이 돌아가신 날이기 때문에 같은 말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제사(기제사)를 지내는 이유
기제사는 돌아가신 날은 슬픈 날이기 때문에 이날을 추모하기 위해서 지내는 것입니다.
제사(기제사)의 종류
- 단설 : 돌아가신 분만 모시는 것
- 합설 : 돌아가신 분의 기일이 맞추어 배우자까지 같이 모시는 것
합설은 같이 모신다는 의미이지만 지역에 따라서는 따로 상을 차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제사 날짜 계산방법
제사 날짜를 계산할 때 돌아가 산 날을 기준으로 하게 됩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돌아가신 날의 음력이 기준입니다.
만약 돌아가신 날이 양력으로 3월 10일이고 음력으로 2월 3일이라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 제사 준비 : 음력 2월 2일
- 제사 : 음력 2월 2일 밤 11시부터 새벽 1시 사이
음력을 기준으로 돌아가신 날의 하루 전날 음식을 준비하고 밤 11시부터 새벽 1시 사이에 지내는 것이 맞는 기준입니다.
요즘에는 바쁜 사람들이 많이 있기 때문에 제사 지내는 시간이 당겨져서 저녁 8시나 9시에 지내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이 경우 제사를 지내는 시기가 고인이 살아있을 때 지내는 것으로 여겨지게 됩니다.
즉 살아있을때 제사를 지내게 되는 것입니다.
이럴 경우에는 돌아가신 날 저녁에 지내는 것이 맞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 드리 제사를 전날 시간을 당겨 지내고 있습니다.
제사를 지내는 시간 알아보기
제사를 지내는 시간에 대한 의견들이 많이 있습니다. 현대로 넘어오면서 다양한 이유로 인해 제사를 지내는 방법부터 지내는 시간이 다양하게 바뀌어왔습니다.
하지만 정확한 시간에 제사를 지내고 싶은 분들을 위해서 제사의 시간이 가지는 의미에 대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우리의 하루는 24시간이지만 옛날에는 하루의 기준이 십이지지였습니다.
- 자, 축, 인, 묘, 진, 사, 오, 미, 신, 유, 술, 해
여기서 자시가 하루를 시작하는 첫 번째 시간입니다. 즉 제사는 돌아가신날 첫번째 시간에 지내는 것입니다. 요즘 시간으로 계산하면 밤 11시 ~새벽 1시에 해당됩니다.
제사를 지내는 시간이 새벽 1시를 넘어도 상관이 없지만 새벽 첫 닭이 울기전에는 마쳐야 합니다. 새벽닭이 울게 되면 고인은 저승으로 돌아가야 하기 때문입니다.
마무리
제사를 지내는 것은 살아있는 사람들이 돌아가신 분에 대한 미안한 마음을 표현하기 위해서 지는 것입니다. 제사 지내는 날짜와 시간을 엄격하게 지키고, 제사음식을 성대하게 차리고, 철저히 예를 지켜 제사를 지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제사를 준비하는 사람의 마음이 가장 중요합니다.
돌아가신 분을 생각하면서 정성을 다해 제사를 지낸다면 최고의 제사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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